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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프로축구연맹

토미가 전남 드래곤즈의 의료 시스템을 비판했다.

9일 축구 전문 매체 ‘포포투’ 호주판은 K리그1(클래식)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 중인 토미와 인터뷰를 실었다.

먼저 토미는 오는 7월 1일 계약이 만료되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팀을 떠날 가능성은 99%”라고 밝힌 후 “K리그 내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아시아 내 이적 역시 선택지 중 하나”라고 밝혔다.

토미는 이어 전남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해 무릎에 부상을 입었던 토미는 강등 위협을 받던 팀을 위해 고통을 참고 뛰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전남 의료진의 말대로 수술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그는 “큰 문제가 아니라며 세 달 동안 쉬고 오면 통증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쉬는 동안 훈련은 물론 러닝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월 팀 훈련에 합류하자 통증이 다시 재발했다”라고 밝혔다.

무릎에 다시 불편함을 느낀 그는 “심상치 않은 통증에 MRI 검사를 받았지만, 전남의 의료진은 다시 큰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자료를 본 크로아티아 의사는 반월판 손상이라고 진단하며 작은 수술이 필요할 것이라는 소견을 전했다”라며 “구단에 그럼 크로아티아에서 치료를 받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팀에서 매일매일 진통제를 먹으며 회복 훈련을 했다. 1월부터 안고 있던 부상은 해결되지 않은 채 지연되고 지연돼 벌써 5월이 됐다. 아직도 통증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 계약이 곧 끝나기 때문에 구단이 크로아티아에서 치료를 받겠다는 내 의도를 의심한 것 같다”라며 “구단은 나를 크로아티아로 보내줄 수 없으며 여기서 회복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회복 훈련을 계속하고 있지만 좋지 않다.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다. 여전히 무릎은 100% 상태가 아니고, 진통제를 먹으며 훈련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토미는 부상을 해결하기 위해 월드컵 휴식기를 이용해 크로아티아에서 치료를 받고 후반기 이적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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