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 & AUSTRALIA

보스로이드 “일본, 축구를 ‘전쟁’ 아닌 ‘경기’로 생각하는 게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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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제이 보스로이드가 일본 축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3일 일본 언론 ‘디 앤서’는 러시아 매체 ‘RT’를 인용해 J1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활약 중인 제이 보스로이드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지난 2015년부터 네 시즌 째 일본에서활약하고 있는 보스로이드는 이번 인터뷰에서 일본 축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유럽인의 입장에서 본 일본 축구의 문제점을 정신력에서 찾았다. 그는 “일본에는 존중을 중시하는 문화가 경기장 위에서도 발현된다”라며 “유럽에서 온 선수들은 일본 선수들의 이런 점에 놀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영국에서 축구는 ‘죽느냐 사느냐’의 개념이다. 승점을 뺏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친한 친구도 의미 없다. 상대를 제압하고 우위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일본 선수들에게 축구는 ‘경기’의 개념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경기 중 나를 넘어뜨리거나 발로 찬 선수들도 ‘제이 상(씨), 미안해요’라며 존칭을 써 사과하며 나를 일으켜준다”라는 사례를 들며 “일본 선수들은 매우 좋은 기량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런 마인드의 차이가 약점이 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2002년 한국이 이룬 것을 일본이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일본은 오는 6월 개막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와 함께 H조에 속했다.

[©김대령의 아시아 축구(https://asiafootball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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