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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열린 톈진 더비가 승부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축구협회는 25일 “지난 23일 열린 톈진 터다와 톈진 취안젠의 경기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위법한 일이 벌어졌는지 엄중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악의 부진으로 강등권까지 추락했던 톈진 터다는 이날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던 강호 톈진 취안젠을 맞아 4-1 대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톈진 터다는 이날 승리로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중국 언론 ‘주추바오’는 경기 후 옌볜 푸더 측이 축구협회에 “톈진 시가 경기에 개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축구협회가 옌볜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실제로 조작 행위가 있었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정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옌볜의 억지 주장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톈진 취안젠은 비첼, 파투, 모데스테 등 외국인 선수들을 이날 경기에 총출격시켰다. 세계적인 스타 출신 칸나바로 감독 역시 자신의 명성을 해하면서까지 상대 팀을 위한 조작에 가담할 이유는 없어보인다.

그러나 톈진 시 측에서 최소한 경기 개입을 시도한 정황이라도 밝혀질 경우 작지 않은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톈진 터다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승리로 중국 리그 진출 후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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