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현이 카타르 리그에 입성했습니다.

카타르 프로축구 1부 리그인 카타르 스타스 리그 소속의 알아흘리는 1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대한민국 출신 미드필더 김귀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귀현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란의 사낫 나프트에 입단했습니다. 한 시즌 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강등 1순위로 꼽히던 팀을 잔류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카타르 리그 입성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과거 아르헨티나 유학 시절 특급 유망주로 각광받았던 그는 큰 기대와 함께 2013년 대구FC에 입단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2015년엔 K3리그 경주시민축구단에 입단하며 아마추어 무대까지 밟았습니다.

이후 오만 리그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들에겐 미지의 땅인 오만과 이란에서 묵묵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보이며 이젠 카타르에서 아시안 쿼터로서 남태희, 한국영, 고명진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수가 됐습니다.

알아흘리는 지난 시즌 7승 6무 13패로 10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했으나, 전통적으로 중상위권으로 분류되는 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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