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 & AUSTRALIA

중국 슈퍼리그, 논란 속 ‘U-23 출전 강화·거액 이적료 제재’ 계획 세부 내용 공개

Embed from Getty Images

 

중국 슈퍼리그가 논란 속에 새 규정 적용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축구협회는 14일, 유망주 육성을 장려하고 거액의 이적료 지출을 규제하는 새로운 규정에 대한 세부안을 각 클럽에 발송했습니다.

이 2가지 규정은 먼저 며칠 전 중국 언론을 통해 먼저 알려진 내용입니다.

먼저, 슈퍼리그 클럽들은 내년부터 11명의 선발 엔트리에 23세 이하 자국 선수를 최소한 선발 명단에 포함된 외국인 선수 수만큼 기용해야 합니다.

선발 명단에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포함시키려면 3명의 23세 이하 선수 역시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해당 규정은 각 클럽들이 유망주 육성에 신경쓰도록 장려하면서 동시에 외국인 선수 의존도까지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번 여름 이적 시장부터 적자 상태의 슈퍼리그 클럽들은 4천 5백만 위안(한와 약 75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출하려면 같은 금액을 중국 축구협회에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상하이 상강, 허베이 화샤 싱푸 등 최근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세계 축구계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클럽들이 모두 해당 선수들의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연봉으로 인해 적자 상태에 있는 만큼, 해당 빅 클럽들을 겨냥한 규정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축구협회는 자칫 지나쳐 보이기도 하는 이번 규정 강화가 비정상적인 CSL 클럽들의 재정 구조와 지출 형태를 빠르게 바로잡고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럽들의 피드백을 수용한 후 시행을 확정 공고할 예정입니다.

슈퍼리그의 격변은 중국파들이 다수 포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도, ACL에서 중국 팀들과 필연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K리그 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는만큼, 국내 축구계도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대령의 아시아 축구(https://asiafootball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s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