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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 관계자가 최용수의 홍정호 중용을 비판했습니다.

중국 언론 ‘시나 스포츠’는 지난 2일,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용수 감독이 경질된 5가지 이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에 대한 편애입니다. 해당 매체는 이를 중국의 사자성어인 ‘任人唯亲'(임인유친, 능력과 관계 없이 가까운 사람을 등용함)으로 표현했습니다.

장쑤의 관계자는 홍정호가 이번 시즌 여러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이 중 다수가 팀의 패배로 이어졌음에도 최용수 감독은 계속 그를 기용했고, 이 것이 경질 사유 중 하나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홍정호는 최용수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된 상하이 상강과의 2017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도 선발 출전했지만, 골키퍼와의 소통 미스로 에우케송에게 어이없는 실점을 헌납하며 최용수 감독을 경질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말았습니다.

해당 관계자는 홍정호를 본격적으로 중용하기 위해 장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호주 국가대표 수비수 트렌트 세인즈버리를 임대 이적 시켰으며, 이 것 역시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이 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외에도 전술 문제, 선수 기용 문제, 지나치게 빡빡한 규율 등을 문제점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최 감독의 능력을 탓한 해당 관계자와는 달리, 정작 장쑤 팬들 사이에선 최 감독의 능력보단 선수단에 몰아친 부상의 마수와 외국인 선수 제도 변화 등 외부적 요인이 성적 부진의 원인이었다고 생각하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최용수 감독의 후임으로는 이탈리아 출신 감독이 부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프란체스코 귀돌린 전 스완지 시티 감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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