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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의 거취는?

중국 슈퍼리그 소속의 장쑤 쑤닝은 지난 31일 열린 2017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습니다. 1차전에서도 2-1로 패배를 맛봤던 장쑤는 2차전에서도 또다시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제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은 최용수의 거취로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중반 부임해 리그와 FA컵에서 절대 강자 광저우 헝다를 시즌 마지막까지 괴롭히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던 최 감독이지만, 올 시즌엔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그에서 1승 5무 5패로 13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기고 있던 장쑤는 조별 예선에서 연승을 거두며 좋은 기세를 이어가는듯 했던 ACL에서도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최악의 분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최대 포털 사이트 ‘시나’는 현재 최용수 감독의 거취에 대해 축구팬들의 생각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6월 1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중간 결과에 따르면 총 투표자 2,012명 중 63%(1,268명)의 축구팬이 최용수 감독의 경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6%(527명)은 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으며 나머지 1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장쑤는 6월 3일 토요일 허베이 화샤 싱푸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어 경질을 결정한다면 이번주 내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쑤닝 그룹의 회장이자 장쑤 구단 구단주인 장진둥 회장이 직접 지난 4월 말 경질설에 시달리던 최 감독에 대한 재신임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여름 이적 시장 이후까지 반등의 기회를 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용수 감독이 경질되면 슈퍼리그엔 감독 대행직을 수행 중인 톈진 터다 이임생 코치를 제외하면 2명의 한국인 감독(박태하, 장외룡) 만이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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