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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스 와그너가 J리그 복귀를 추진 중입니다.

알비렉스 니가타는 7일, 미우라 후미타케 감독이 휴양을 가지게 되었으며 가타후치 고이치로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게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만 니가타가 1승 2무 7패로 강등권에 처져 있어 사실상 성적 부진으로 인한 사임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 아넥스’는 니가타 측이 이미 미우라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질 전국 2부 리그 파라나 클루비의 감독을 맡고 있던 로페스 와그너와 접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페스 와그너는 지난 5일 갑작스럽게 파라나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상황입니다.

일본 축구계에서는 전설적인 이름인 로페스 와그너는 1987년 일본 리그로 이적한 후 2002년까지 약 16년 간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습니다. 1997년엔 일본 국적을 취득한 후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1999년까지 A매치 20경기 5골을 기록했습니다. 1998년 FIFA 월드컵, 1999년 코파 아메리카에도 출전한 바 있습니다.

특히 1997년 9월 A매치 데뷔전 상대가 대한민국이었고, 2달 후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골망을 가르기도 하는 등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이기도 합니다.

은퇴 후 고국으로 돌아가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크리시우마, 고이아스, 아틀레치쿠 고이아넨시, 브라강치누 등 전국 리그 급의 여러 클럽들을 지휘했습니다. 2012년엔 감바 오사카의 감독에 내정되었으나, 라이센스 문제로 최종 결렬되었고 대신 수석 코치로 합류했지만 함께 부임한 카를로스 세홍 감독이 경질되면서 함께 팀을 떠났습니다.

니가타의 감독으로 공식 부임하게 되면 5년 만에,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무대를 밟게 됩니다.

한편 현재 리그 17위에 랭크되어 있는 알비렉스 니가타에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 출신 수비수 송주훈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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