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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가대표 골키퍼 수브라타 폴이 중징계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인도축구협회(AIFF)는 24일 인도 I리그 DSK 쉬바지안과 인도 국가대표팀 소속의 골키퍼 수브라타 폴에게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터부탈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징계 수위 등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기관지 확장제로 사용되는 터부탈린은 금지 물질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본래 치료 목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치료목적 사용 면책을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지만, 사전 신청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폴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스포츠계에 몸담는 동안 (약물 복용을 포함한) 어떠한위법 행위도 하지 않았다. I리그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도 최소 15회가 넘는 테스트를 받았지만 한 번도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다. 정상적인 처방 없이 어떤 약물도 사용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주장했습니다.

선수 본인이 이번 검사 결과에 불복해 추가 검사를 원할 경우 반도핑기구는 B샘플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폴은 B샘플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만약 B샘플에서도 양성이 나올 경우 그가 출전한 모든 경기는 몰수패 처리됩니다.

2011년 AFC 아시안컵 본선에서 대한민국과의 경기에 출전하며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던 수브라타 폴은 2014년 노르웨이의 FC 베스트셸란 입단으로 유럽 1부 리그에 진출한 첫 인도 국적 골키퍼가 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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