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 & AUSTRALIA

이스턴-광저우 경기 앞두고 각종 논란 격화… 홍콩 당국, 충돌 대비 보안 요원 증원

홍콩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홍콩 프리미어리그의 이스턴 SC는 오늘(25일) 오후 9시(한국 시각) 중국 슈퍼리그의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와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5라운드 경기를 갖습니다.

이스턴은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 그리고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는 큰 문제 없이 소화했지만 광저우전 만큼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복잡한 관계를 가진 중국 본토, 더더군다나 광둥 지방의 팀과의 경기이기에 이스턴 팬들이 애초부터 더욱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티켓 예매를 둘러싼 문제가 터지면서 분위기가 더욱더 격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초 이스턴은 광저우 원정팬들에게 5개 섹터를 내주고 일반석 티켓 구매 시 홍콩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하는 형식으로 원정팬들의 구역을 제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홍콩에 거주하는 광저우 팬들이 원정석 규모가 작다며 원정석과 인접한 일반석 섹터를 점유할 계획을 세웠고, 이에 이스턴의 팬들이 즉각 반발하면서 사태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수일 전엔 이스턴의 팬이 티켓 예매 과정에서 불만을 갖고 광저우팬들을 위협하는 글을 썼다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이스턴 구단 측은 경기 전날 급하게 광저우 원정팬들에게 더 많은 섹터를 배정하기로 결정했지만, 오히려 경기를 목전에 두고 팬들의 더 큰 반발만 불러일으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불거지자 홍콩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몽콕 스타디움에 더 많은 보안 요원을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스턴은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됩니다.

[©김대령의 아시아 축구(https://asiafootball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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