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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의 레크위야, 엘자이시와 합병… 알두하일 SC로 재탄생

카타르의 레크위야와 엘자이시가 합병을 결정했습니다.

카타르 문화체육부는 10일, 카타르 스타스 리그의 강호 레크위야 SC가 같은 리그의 경쟁 클럽 엘자이시와 합병해 알두하일 SC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 보안군 소속의 클럽인 레크위야와 카타르군 소속인 엘자이시는 각각 비교적 최근인 2009년과 2007년 창단했지만,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뛰어난 선수들을 끌어모으며 신흥 강호로 군림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내가 사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클럽이 아닌 정부 소유 클럽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레크위야는 지난 7시즌 동안 5회의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엄청난 위업을 달성했지만 여전히 썰렁한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렀고, 같은 구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엘자이시의 상황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합병 배경은 정확히 발표되지 않았지만, 카타르 축구팬들의 외면이 합병의 이유 중 하나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합병을 통해 새로 출범하는 알두하일 SC는 정부 조직 소속 구단이 아닌 독립적인 축구단이 될 예정으로, 양 구단의 홈 경기장이 있는 두하일 지역의 지명에서 구단명을 따온 것도 그러한 추측을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알두하일 SC는 2017-18 시즌부터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 참가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합병 결정으로 양 구단의 코칭 스태프들과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를 포함한 선수들의 거취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됐습니다.

[©김대령의 아시아 축구(https://asiafootball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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