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 & AUSTRALIA

“경고 받아” 중계에 잡힌 ‘카드 세탁’ 지시… A리그, 재발 방지 규정 신설 검토

A리그가 카드 세탁 금지 규정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시드니 FC의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이 지난 1일 열린 멜버른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조슈아 브릴란테에게 “경고를 받으라(Get a yellow card)”고 지시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그대로 잡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시드니 FC는 일찌감치 정규 리그 우승으로 그랜드 파이널(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상황입니다. 아널드 감독은 경고 1장을 더 받으면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된 브릴란테가 그랜드 파이널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고의로 경고를 받아서 중요도가 떨어지는 남은 리그 경기에 결장할 것을 지시한 것입니다. 이른바 ‘카드 세탁’으로 불리는 행위입니다.

제목 없음
“Get a yellow card!” ⓒFOX SPORTS 중계 화면 캡쳐

고의로 경고를 받는다는 것은, 결국 상대 선수에게 반칙을 하거나 경기 진행을 방해하는 등의 반스포츠적인 행동을 고의로 해야하는 비신사적인 행위입니다. 하지만 축구계에서 암묵적으로 공공연히 일어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A리그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음 시즌부터 ‘카드 세탁’을 위해 고의적으로 경고를 받는 것을 방지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실제로 UEFA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리그 등 주관 경기에서 선수가 명백히 카드를 털어낼 목적으로 일부러 경고를 받을 경우 추가적인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관련 규정이 없기 때문에 이번 브릴란테의 카드 세탁 사건에 대해서는 따로 징계가 주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전체 영상 보기: 링크)

[©김대령의 아시아 축구(https://asiafootball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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